콜드플레이, 8년 만에 내한 공연 확정! 내년 4월 4회 공연으로 팬들 만난다
콜드플레이, 8년 만에 내한 공연 확정! 내년 4월 4회 공연으로 팬들 만난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드디어 내년 4월 한국 무대에 다시 선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2024년 4월 16일, 18일, 19일, 그리고 22일 총 4차례에 걸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이 개최된다고 19일 발표했다.
콜드플레이, 글로벌 록 아이콘의 귀환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영국 록 밴드로, 1996년 결성 이후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다. 이들은 국경을 넘나드는 폭넓은 인기와 몰입도 높은 라이브 공연으로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콜드플레이의 내한은 2017년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월드투어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첫 내한 공연은 매진을 기록했으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0만 명이 넘는 팬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크리스 마틴이 직접 준비한 '사우스 코리아 송'(South Korea Song)과 태극기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BTS와의 특별한 인연
콜드플레이는 2021년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K-팝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인연은 2022년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작업으로 이어졌으며,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투어, 한국에서의 대단원
이번 내한 공연은 2022년 3월 시작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투어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 인도, 홍콩 등과 함께 한국이 포함되어 있다. 이 투어는 전 세계에서 1천만 장 이상의 관람권이 판매될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내년 고양에서 열리는 공연은 한국 내한 가수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콜드플레이는 '옐로'(Yellow), '픽스 유'(Fix You),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의 히트곡과 최신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특유의 감성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그들이 전할 에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