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문다혜 씨의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수사 착수
제주자치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제주 단독주택에서 불법 숙박업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문 씨는 이미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상태이며, 이번에는 제주에서 농어촌민박업 등록 없이 불법으로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것입니다.
불법 숙박업 의혹의 배경
문다혜 씨가 소유한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해안가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신고 없이 숙박업을 운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달 초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주택은 2022년 7월에 문 씨가 송기인 신부로부터 3억 8천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중위생법에 따르면, 신고 없이 숙박업을 운영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의혹은 문 씨의 남편이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전주지검의 압수수색을 받던 중에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의 진행 상황
제주자치경찰단은 현재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아직 불법 숙박업 여부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문 씨가 실제로 불법 숙박업을 했는지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며,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다혜 씨의 음주운전 혐의
문다혜 씨는 이 사건 외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0월 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0.149%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한 상태입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음주운전 혐의에서 확장되어 제주에서의 불법 숙박업 의혹까지 불거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의 결과에 따라 문다혜 씨의 법적 책임이 명확해질 전망이며, 앞으로의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