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가격 급등, 중국산 배추 수입으로 안정 시도 – 정부의 대응과 앞으로의 전망
배추 가격 급등, 중국산 배추 수입으로 안정 시도 – 정부의 대응과 앞으로의 전망
배추 가격 급등, 이유는?
최근 배추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한국의 가정과 외식업계 모두 큰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26일 기준, 배추 한 포기의 평균 소매가격이 무려 9,680원에 달하며, 이는 전월보다 35.7%, 전년 대비 56.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9월 중순까지 이어진 고온으로 인해 배추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대응: 중국산 배추 수입
배추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산 배추를 초도 물량으로 16t(톤) 수입하였으며, 이는 배추 수입 역사상 다섯 번째 사례입니다. 정부는 배추 수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의 27% 관세를 0%로 낮춘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수입 물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철저한 수입 절차
수입된 배추는 철저한 위생검사와 검역 절차를 거쳐 정부 창고에 입고되며, 품위 검사 후 시장에 유통될 예정입니다. 이는 주로 외식업체와 김치업체 등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계획입니다.
배추 공급 부족, 김장철까지 이어질 가능성
배추 가격이 급등한 이유 중 하나는 여름 배추의 생육 부진과 김장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1월 초까지 공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배추 도매 가격 하락, 회복의 신호?
최근 배추 도매 가격은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23일 배추 도매가격이 포기당 11,895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6일 기준 6,64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배추 생육이 다소 회복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이처럼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배추 가격 안정을 가져올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장철을 앞두고 있는 소비자들과 외식업체들이 정부의 조치를 통해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