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숨겨진 걸작, 독일에서 새롭게 발견된 현악 3중
1760년대 중후반에 작곡된 모차르트의 미발표 현악 3중주곡이 독일 라이프치히 도서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첫 공개된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청소년 시기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며, 새로운 쾨헬 목록에 'Ganz kleine Nachtmusik'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모차르트의 숨겨진 걸작, 독일에서 새롭게 발견된 현악 3중
2024년 9월, 독일에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가 청소년 시기에 작곡한 미발표 현악 3중주곡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작품은 1760년대 중후반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며, 총 7개의 작은 악장으로 구성되어 약 12분 정도의 연주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발표 작품의 발견
이 새로운 작품은 독일 라이프치히 도서관에서 모차르트의 작품을 총망라한 ‘쾨헬 목록(Koechel catalogue)’의 최신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쾨헬 목록은 모차르트의 모든 작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문서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악보는 모차르트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1780년경에 복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첫 공개와 공연
이 새로운 현악 3중주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쾨헬 목록 최신판 공개 행사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습니다. 또한, 독일에서는 라이프치히 오페라에서 첫 번째 공식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새로운 쾨헬 목록에서 "Ganz kleine Nachtmusik"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작품의 역사적 배경
모차르트는 1756년에 태어나 아버지의 지도 아래 어린 나이부터 작곡을 시작한 천재 음악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작품은 모차르트가 주로 피아노곡, 아리아, 교향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시기에 작곡된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되었던 실내악 작품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 연구자들은 모차르트의 아버지에 의해 작성된 리스트가 이와 같은 많은 실내악 작품의 존재를 암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이번 현악 3중주곡이 처음으로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라이프치히 도서관에 따르면 이 악보는 수제 종이에 짙은 갈색 잉크로 쓰여져 있으며, 각 부분은 개별적으로 제본되어 보관되었습니다.
이번 발견은 모차르트의 실내악 분야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연구의 길을 열었으며, 그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