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출석…새엄마 김주영과 진실공방 2라운드
2024년 10월 15일,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논란이 된 '뉴진스 왕따 사건'과 관련된 진실 공방에 나섰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는 하니뿐만 아니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도 함께 출석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하니의 충격적인 폭로로 시작된 논란
하니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내부에서 자신이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팬들과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녀는 매니저가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고, 자신이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주영 대표에게 이 상황을 알렸으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사건이 무마되었다고 언급하며 “거짓말쟁이로 몰린 것 같다”고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하니 vs 김주영, 국정감사에서 다시 맞붙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하니와 김주영 대표는 각자의 입장을 내세우며 또 한 번 진실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니는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전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 ‘포닝’을 통해 국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혔고, 자신과 멤버들, 팬클럽을 위한 결정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반면, 빌리프랩은 하니의 주장에 대해 "아일릿 멤버들이 뉴진스 멤버에게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으나, 뉴진스 멤버들의 모친들은 "하이브가 조사를 부실하게 했다"며 CCTV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동부의 판단은? ‘직장 내 괴롭힘’ 집중 조사
이번 국정감사는 단순한 연예계 논란을 넘어, 노동부가 뉴진스 멤버들이 겪은 일이 근로기준법상의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예인들의 전속 계약이 근로자로 분류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만약 하이브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등의 처벌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실은 어디에?
하니와 김주영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내놓을 발언들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이번 논란이 연예계의 근로 환경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팬들과 대중은 이 진실 공방의 최종 결과에 관심을 기울이며, 하니의 용기 있는 발언이 연예계 내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