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외국인 싱글맘 아농, 한국에 머물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사연 공개
‘고딩엄빠5’ 외국인 싱글맘 아농, 한국에 머물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사연 공개
MBN의 인기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이번 주 외국인 싱글맘 아농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됩니다.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을 겪은 아농이, 그로 인해 아이 엄마가 되어 한국에 머물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아농은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이 겪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털어놓습니다. 한국에 유학을 온 그녀는 이상한 조직에 속아 감금과 폭행을 당한 끝에 임신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만삭의 몸으로 탈출한 뒤 미혼모 시설에 입소했으나,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출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고 결국 퇴소하게 됩니다.
아농은 현재 두 살 된 딸을 홀로 키우며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딸의 친부가 한국인이지만, 딸의 국적이 한국이 아니어서 한국에 계속 머물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고민을 밝혔습니다. 더군다나 고향으로 돌아가면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자신과 딸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절박한 사연까지 전하며, 아농이 처한 고충에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방송에서 공개된 아농과 딸의 일상은 또 다른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딸이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지만, 외국인 신분이라는 이유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막대한 병원비 부담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놓여있습니다. 아농은 자신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지만, 딸이 아프면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사면초가에 놓인 아농이 과연 딸과 함께 한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지, 그리고 그녀를 위한 해결책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그 모든 이야기는 1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